원세훈 국가정보원장 내정자는 10일 “엄정하게 정치 중립을 지키겠다”고 밝혔다.
원 내정자는 이날 국회 정보위원회에서 “전 국정원 직원과 함께 보이지 않는 노력을 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원 내정자는 1974년 처음 공직을 시작한 강원도를 언급하며 “북한과 맞닿아 있는 안보의 최전선이었다”고 회고했다. 이어 그는 행정안전부 장관으로 있으면서 “국가비상사태와 안전업무를 총괄했다”고 말해, 국정원 업무와의 연관성을 나타냈다.
그는 정보의 가치는 “진실성과 비편향성에 있다”며 “우리 고유의 정보력을 강화하고 세계 속의 대한민국의 위상을 높이겠다”고 전했다.
박현준 기자 hjunpark@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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