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홈페이지 통해 공식 발표 "투어 복귀도 빨라질 것"
$pos="C";$title="";$txt=" 타이거 우즈가 첫 딸 샘 알렉시스를 낳은 2007년 당시 가족들과 함께 단란한 시간을 보내고 있는 모습.";$size="350,447,0";$no="2009021009185697376_1.jpg";@include $libDir . "/image_check.php";?>
'골프황제' 타이거 우즈(미국)가 이번엔 아들을 얻었다.
우즈는 10일(한국시간) 자신의 사이트(www.tigerwoods.com)를 통해 "둘째 아이는 아들이고, 이름은 찰리 액셀 우즈(Charlie Axel Woods)라고 지었다"면서 "찰리와 아내 엘린 모두 건강하다. 의료진 등 모두에게 감사한다" 고 공식발표했다. PGA투어 홈페이지(www.pgatour.com)와 AP통신 등 외신들은 이에앞서 9일 미국 샌디에이고 유니언 트리뷴 기사를 인용해 둘째 아이의 출산사실을 전했다.
지난 2007년 US오픈이 끝난 다음날 첫 딸 샘 알렉시스를 낳은 우즈는 이로써 두 아이의 아빠가 되면서 작은 소원을 풀었다. 아버지 얼 우즈와 어머니 쿨티다 우즈 사이에 형제가 없이 외롭게 자란 우즈는 지난 2004년 결혼할 당시 "적어도 2명 이상의 자녀를 낳을 것"이라고 출산계획을 밝혔다.
우즈의 둘째아이가 태어나면서 투어 복귀도 앞당겨질 전망이다. 재활훈련이 마무리되면서 연습라운드를 통해 실전감각을 익히고 있는 우즈는 최근 홈페이지를 통해 "투어 복귀는 둘째 아이의 탄생 시기가 결정할 것이다"라면서 "둘째 아이와 함께 매 대회를 뛸 수 있다면 아주 훌륭한 봄이 될 것"이라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우즈의 복귀 시점은 이에따라 빠르면 이달말 월드골프챔피언십(WGC)시리즈 액센추어매치플레이챔피언십이나 3월 둘째 주 CA챔피언십이 될 확률이 높아졌다. 4월9일 개막하는 '꿈의 메이저' 마스터스에 초점을 맞추고 있는 우즈는 이에 앞서 WGC시리즈를 통해 실전감각을 테스트할 것으로 예상된다.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golf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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