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북구 월계로가 왕복 8차선으로 넓어져 미아사거리 정체가 크게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성북구 월계로 확장 및 미아로와 종암로, 월계로, 도봉로가 만나는 미아사거리 구조개선사업이 결실을 맺는다.
2002년 9월 기본설계용역에 들어간 지 6년 6개월 그리고 2007년 4월 착공된 지 1년 10개월여 만이다.
성북구(구청장 서찬교)는 ‘월계로 확장공사 준공보고회’를 이달 25일 오후 3시, 공사 현장에서 갖는다고 10일 밝혔다.
민선4기 공약사업이기도 한 이번 공사 완공으로 상습 정체구간인 미아사거리 일대 교통체증이 크게 완화돼 서울 동북권 주민들의 도심 진출입이 한결 수월해질 전망이다.
$pos="C";$title="";$txt="미아사거리 방향에서 본 월계로 확장 구간 ";$size="550,408,0";$no="2009021008301999366_1.jpg";@include $libDir . "/image_check.php";?>
성북구는 성북우체국에서 창문여고에 이르는 이번 공사 대상 지역 가운데 ▲월계로 780m 구간을 기존의 폭 25m ? 35m, 차선 기준으로는 5차선 7∼8차선으로 확장했으며 ▲월계로와 만나는 오패산길 92m 구간도 기존의 폭 15m . 20m, 차선 기준으로는 3차선. 5차선으로 각각 확장했다.
또 ▲미아로 부가차로를 넓혀 길이 270m, 폭 3∼6m에 이르는 1개 차선을 추가로 확보했으며 ▲길이 172m, 폭 12m의 종암로 P턴 도로를 개설했다.
아울러 ▲종암로 230m 구간에서 교통개선사업을 완료했고 ▲전체 1560m 구간에서는 한전 지중화사업도 마쳤다.
예산은 보상비와 공사비, 설계비 등을 합해 603억5천여만 원이 소요됐으며, 이 가운데 보상비가 78.6%의 비중을 차지했다.
성북구는 서울 동북부 지역의 교통체증을 완화하는 것은 물론, 향후 ‘북서울 꿈의 숲 조성’ 및 ‘장위뉴타운 개발’에 따라 늘어날 교통수요에 대비한다는 데, 이번 월계로 확장 및 미아사거리 구조개선사업의 의미가 있다고 밝혔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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