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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초구청 가면 생존 길 보인다"

서초구, 10일 오후 2시 소상공인 지원시책 종합설명회 개최

실물경기 침체로 내수가 얼어붙으면서 소비자와 가장 가까이 있는 음식점, 노점상, 옷가게 등 영세자영업자들이 가장 큰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이들이 희망의 끈을 놓지 않고 사업을 지속할 수 있도록 각종 지원책을 소개하는 자리가 마련된다.

서초구(구청장 박성중)는 10일 오후 2시부터 3시 30분까지 구청 2층 대강당에서 경기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영세자영업자를 대상으로 ‘소상공인 지원시책 종합설명회’를 개최한다.

상대적으로 정보취득이 어려운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열리는 이번 설명회는 서초구가 주관하고 서울지방중소기업청, 서울신용보증재단, 강남소상공인지원센터, 강남공용종합지원센터 등 5개 기관이 함께하는데, 각 기관이 추진하는 다양한 지원시책을 한꺼번에 들을 수 있는 이점이 있다.

이날 설명회에서는 각 기관 전문가가 나와 자금지원 및 신용보증, 인력·고용지원제도, 창업 및 경영개선, 소상공인 컨설팅 및 교육 등에 관한 지원시책을 설명하고 별도 설치된 상담부스에서 1대1 맞춤형 애로상담을 해준다.

특히 노점상이나 우유배달원 등 무점포 상인을 위한 신용보증제도나 소상공인 및 예비창업자를 위한 맞춤형 교육, 인터넷을 통한 상권정보 이용방법, 매출확대나 시설개선·업종전환·폐업을 원하는 사업주를 위한 컨설팅 서비스, 소상공인을 위한 공제제도 및 무료법률구조 서비스 등도 함께 소개해 사업주들에게 실질적인 도움과 자활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영세상인이나 자영업자, 사업자등록이 없는 판매상 등 누구나 참여 가능하며, 설명회에 참석하고자 하는 소상공인은 사전 신청없이 선착순 300명 입장 가능하다.

지원시책 설명회 자료는 당일 배부 예정이며, 기타 자세한 내용은 서초구청 기업환경과 (☎ 2155- 6441~5)로 문의하면 된다.

◆ 다양한 중소기업 지원책도 함께 펼쳐

서초구는 지속된 경기침체로 경영환경이 어려워진 중소기업의 자금난 해소와 판로개척을 위해 다양한 지원책을 함께 펼치고 있다.

우선 우수한 중소기업을 적기 지원하여 자생력을 강화시키기 위해 중소기업 육성기금을 올 상반기 24억원 지원한다.

서초구에 공장 등록된 제조업체와 서초구 소재 벤처기업확인업체, 서초구에 주 사무소를 둔 중소기업체 중 정부유망 중소기업으로 선정된 업체 및 벤처기업으로 확인받은 업체, 수출실적이 많은 업체에 대하여 우선적으로 지원한다.

업체당 최대 2억원까지 지원가능하며, 2월 13일까지 서초구청 기업환경과(☎2155-6444)로 신청하면 된다.

관내 유망중소기업의 해외시장 진출교두보 마련을 위해 ‘2009 베트남 하노이 엑스포 참가기업’ 10곳도 모집했다.

서초구는 중소기업진흥공단과 함께 엑스포 부스임차료나 설치비, 통역비 전액 및 개별경비 일부를 지원키로 했다.

17~18일 이틀간 서초구청 2청 대강당에서 예비창업자 및 업종전환을 희망하는 기종자영업자를 대상으로 창업강좌도 마련됐다.

창업강좌에 참여하면 창업아이템선정에서부터 입지 선정, 사업계획서 작성 및 사업타당성 분석, 마케팅전략, 창업관련 세무정보 등 예비창업자들과 자영업자들이 창업을 계획하고 운영하는 과정에서 필수적으로 알아두어야 할 다양한 내용들을 배울 수 있다.

교육신청 및 문의는 서초구청 기업환경과(☎2155-6444)로 하면 된다.

박성중 서초구청장은 “경기침체로 가장 큰 어려움을 겪고 있는 영세자영업자나 중소기업들에게 힘이 되고자 이 같은 강좌나 지원책들을 잇달아 마련하게 됐다”고 밝혔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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