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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산업, 입맛대로 고를 수 있다"<한화證>


경기불황에도 유독 경기를 타지 않는 산업이 있다면? 바로 '사교육'이다.

젠아이학원, 젠아이제일학원, 젠아이제이학원 등 젠아이학원 가족이 상장에 성공하면서 교육산업의 상장도 가속이 붙을 조짐이다.

이다설 한화증권 애널리스트는 9일 "대형화, 기업화되는 최근 교육산업에서 타켓연령층과 컨텐츠 전달 유형을 중심으로 자기 위치를 확고히 가진 업체를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현재 국내 교육산업은 성장 기대감으로 인해 대형 투자자본이 유입되며 대형화, 기업화돼가고 있는 상태.

단일 시장에서 여러 기업들이 치열하게 경쟁을 하기 보다는 각각의 세분화된 분야에서 독점적 기업들 간의 경쟁이 벌어지고 있다고 이 애널리스트는 분석했다.

특수한 구조를 지닌 교육산업에서 옥석을 가리기 위해 유초등부, 중등부, 고등부, 성인시장 등 '타켓 연령층이 누구인가?'와 온라인, 오프라인 학원, 출판, 홈스쿨링 등 '컨텐츠 전달 유형이 무엇인가?' 로 나눠 볼 수 있다고 이 애널리스트는 제시했다.

이러한 기준에서 볼 때 영어공교육 강화 수혜주로 떠오른 청담러닝, 정상제이엘에스에 대한 관심과 온라인 교육에서 독보적 1위를 차지하고 있는 메가스터디에 대한 관심이 유효하다는 조언이다.

이 애널리스트는 "서울시교육청의 영어공교육 강화 세부지침을 보면 초중고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며 "초중등부 학생들을 대상으로 영어학원을 운영하고 있는 청담러닝과 정상제이엘에스가 계속 주목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또한 메가스터디에 대해서도 "경기침체로 인한 소비 위축현상으로 상대적으로 저렴한 교육 수단인 온라인 학습이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저렴하고도 믿을 수 있는 강의를 제공한다는 브랜드 이미지가 메가스터디에게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으로 판단된다"고 전했다.

김수희 기자 suheelove@asiae.co.kr
<ⓒ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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