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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신문 임혜선 기자]김현중 소속사측이 '김현중이 KBS2 월화드라마 '꽃보다 남자'의 윤지후가 되기까지'의 사연을 공개했다.
소속사측은 8일 오후 경기도 양평 영어 마을에서 진행된 KBS2 월화드라마 '꽃보다 남자' 촬영 현장에서 아시아경제 신문과 만나 "제작사측이 김현중에게 드라마 출연 섭외을 했을 때 2번 거절했다"고 밝혔다.
소속사측은 "그 당시 김현중은 그룹 SS501 멤버로 일본 활동 중이었다"며 "드라마 촬영이 일본 활동과 맞물려 드라마에서 모습을 드러내기 힘든 상황이었다"고 말했다.
이어 "솔직히 김현중은 가수였기 때문에 연기준비는 거의 못했다"며 "연기에 대해 모르는 김현중이 정극에서 연기하는 것은 어려울 것이라고 생각했다"고 덧붙였다.
소속사측은 "어떻게 해야할지 고민돼 주위사람에게 조언을 구했다"며 "주위에서 '그 역할을 왜 거절했냐. 말도 안된다'는 반응을 보여 '내가 잘못했구나'라는 생각이 들었다"고 밝게 웃었다.
"이후 미팅에 참석한 김현중이 제작진에게 능력이 된다면 열심히 노력해보겠다고 말해 마음을 굳혔다"고 말한 이 관계자는 "최근 점점 연기력이 향상된다는 칭찬을 들을 때마다 붕 떠있는 느낌"이라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이 관계자는 김현중의 연기패턴에 대해 분석했다.
소속사측은 "'꽃보다 남자'는 총 25부작이다. 드라마 1부부터 8부정도 까지는 SS501의 김현중의 모습과 극중 윤지후의 모습이 겹쳐 보여 왔었다"며 "9부부터 16부까지의 김현중의 모습은 그동안의 가수로서의 틀을 깨고 윤지후의 모습을 보여주는 과도기다. 19부부터 25부까지는 윤지후 본연의 모습을 보여줄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했다.
한편 최근 '꽃남'의 제작자인 송병준 그룹에이트 대표도 아시아경제신문과의 인터뷰에서 김현중을 캐스팅한 이유에 대해 밝힌 바 있다. 송 대표는 "F4 멤버를 캐스팅할때 원작과 닮은 외모와 그동안 구축된 이미지 그리고 연기력을 보고 판단했다"며 "김현중은 그중 외모와 이미지가 완벽해서 오디션도 보지 않고 섭외했다"고 설명했다.
송 대표는 이어 "MBC 예능프로그램 '일요일 일요일밤에-우리 결혼했어요'에서 보인 로맨틱하면서 사차원 적이고, 또 청승맞지 않은 이미지가 '꽃보다 남자'의 윤지후 역에 어울렸다"고 덧붙였다.
임혜선 기자 lhsro@asiae.co.kr
사진 이기범 기자 metro8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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