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가 지난해 8월이후 반년만에 일부 스테인리스 제품 가격을 인하했다.
포스코는 6일 스테인리스 300계 제품의 판매가격을 2월 출하분부터 톤당 50만원씩 인하한다고 밝혔다.
스테인리스 300계 열연제품의 톤당 가격은 365만원에서 315만원으로, 냉연제품은 톤당 392만원에서 342만원으로 각각 조정된다. 스테인리스 300계 제품은 니켈 함유량이 평균 6~8%로 자성을 띄지 않으며 주로 주방용기 등에 사용된다.
포스코 측은 "이번 가격인하로 국제가격 및 수입재와의 가격차이를 해소하고 수입재의 저가공세 차단 효과가 있을 것"이라며 "그동안 위축됐던 구매심리도 회복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안승현 기자 zirokoo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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