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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증현 "정부, 한은총재와 자주 만나야"

"위기관리 긴밀히 협의할 필요.. 금리정책 등 독립성은 존중"

윤증현 기획재정부 장관 후보자는 6일 한국은행 총재가 청와대 비상경제대책회의에 고정 멤버로 참석하는데 따른 중앙은행의 독립성 훼손 논란과 관련, “중앙은행의 독립성이 중요하나, 위기상황에서 정부와 중앙은행이 긴밀하게 협력하지 않는 나라는 없다”고 말했다.

윤 후보자는 이날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인사청문회 답변을 통해 “최근 영국, 미국 등 거의 모든 나라가 중앙은행이 정부와 함께 위기관리대책을 논의하고 있다. 오히려 정부는 한은 총재와 더 자주 만나야 한다고 본다”면서 이 같이 밝혔다.

특히 그는 “한은 총재가 비상경제대책회의에 참석하지 않으면 정부가 어떤 방향으로 정책을 펴나갈지를 어떻게 알 수 있겠냐”고 반문하기도 했다.

이어 윤 후보자는 최근 허경욱 재정부 제1차관이 경기부양을 위한 ‘추가적인 조치’로서 “2.5%라는 현행 기준금리엔 인하의 여지가 있다”고 밝힌데 대해선 “시장이나 관계 기관이 관심을 갖고 의견을 개진하는 것 괜찮다고 본다”며 다만 “한은의 금리 정책은 한은법상으로도 그렇듯이 금융통화위원회에 맡기고 그 기능과 역할을 존중할 것”이라고 답했다.

장용석 기자 ys417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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