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증현 기획재정부 장관 후보자는 6일 부동산 규제완화에 따른 투기 확산 우려에 대해 "지금 부동산 문제는 투기 이전에 시장이 원활히 안 되고 있는 것"이라며 "거래를 만들어 시장을 형성시키는 게 중요하다"고 말했다.
윤 후보자는 이날 국회 인사청문회 답변을 통해 "부동산 시장에서 거래가 활성화돼야 건설업체나 관련 인력도 이익이 되고 또 일자리 창출도 가능하다"면서 이 같이 밝혔다.
윤 후보자는 또 정부가 금융기관의 부실 확산을 막기 위해 '자본확충펀드'를 조성하고 있는데 대해선 "2월 중 신청을 받아 3월 중 투입할 계획"이라 "금융기관들은 펀드 지원을 받으면 정부의 경영 개입이 있을 것이라고 우려하는데 개입을 최소화해 경영의 독자성을 살리도록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장용석 기자 ys417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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