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사원이 국세청에 대한 감사에 착수한다.
감사원 관계자는 5일 "국세청 감사는 정기적으로 실시하는 기관운영 감사의 일환"이라며 "국세청의 인사 및 예산, 세정관리 실태를 점검할 것"이라고 밝혔다.
감사원은 20일까지 12명의 감사인력을 투입해 인사 및 조직관리, 예산집행, 세정관리, 조세행정 시스템, 세무지침 이행실태 등을 점검한 뒤 5월 말까지 감사결과를 내놓을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감사원 관계자는 "한상률 전 국세청장의 '그림 로비' 의혹이나 국세청 내부 인사에 문제가 있어 감사에 착수한 것은 아니다"며 "인사 및 조직관리, 예산집행 실태를 전반적으로 점검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성배 기자 sb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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