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영어도 '만지면서' 공부한다

지난해부터 이어진 '터치 인터페이스' 열풍이 어학학습기까지 번졌다.

e-러닝 교육업체 홈스쿨링(대표 최현국)은 5일 업계 최초로 이미지 방식의 터치식 어학 학습기 'IP(Image Protocol) 영단어' 를 출시했다고 밝혔다. 3.5" LCD 터치스크린ㆍ8G 용량(외장 32G 지원)에 DMBㆍMP3ㆍ전자사전은 물론 동영상ㆍ사진 등 다양한 멀티미디어 기능을 갖추고 있다.

기존의 제품들이 텍스트 위주였다면 이 제품은 터치로 작동하는 화면에 영어 단어와 이미지가 동시에 제공돼 보다 효율적인 학습을 돕는다. 누구나 쉽고 빠르게 영어 단어를 암기할 수 있으며 장기간 기억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SEM(Sky Earth Man, 천지인)구조 시스템을 갖췄다.

홈스쿨링은 SEM 구조가 한 화면에 3개의 그림과 9개의 영어 단어가 종형ㆍ횡형 구조로 돼 있어 한번 기억한 단어가 오래 가도록 돕는 시스템이라고 설명했다. 이 제품은 또 10분 분량의 5단계 학습 프로그램(인지ㆍ습득ㆍ기억ㆍ반복ㆍ수면학습)을 갖춰 체계적이고 효과적인 어학학습을 돕는다.

한편, 홈스쿨링은 IP영단어 출시를 기념해 구입 고객 선착순 1000명을 대상으로 홈스쿨링의 다양한 학습 프로그램을 1년 동안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이벤트를 실시한다. 외국어강좌 이외에도 유아ㆍ초ㆍ중ㆍ고 학습프로그램, 컴퓨터IT, 요리 등 다양한 강좌가 제공된다.

가격은 홈스쿨링 1년간 수강료를 포함해 59만1000원이다.

최대열 기자 dychoi@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