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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로구, 저소득층 위한 '희망복지재단' 설립

7월 출범..9일 발기인대회

“부자나 가난한 사람이나 모두가 함께 행복한 복지 구로를 구축하겠습니다”

구로구에 '희망복지재단'이 설립된다.

구로구(구청장 양대웅)는 5일 “급변하는 사회 환경과 저소득층, 노인, 장애인 등 다양한 복지 수요층 요구에 적극적으로 부응하기 위해 희망복지재단을 설립한다”면서 “재단의 설립을 통해 한층 강화된 복지시스템이 만들어지게 된다”고 밝혔다.

비영리 재단법인으로 7월 공식적인 출범식을 갖는 구로희망복지재단은 앞으로 ▲소외계층 지원 프로그램 개발 ▲민간자원 활용 활성화 ▲사회복지시설 지원 ▲법인 재원마련을 위한 수익사업 등을 펼쳐나가게 된다.

일단 구에서 출연한 20억원이 초기 재원이며 향후 민간 출연금이 더해질 예정이다.

구로희망복지재단에 대한 계획이 처음으로 수립된 것은 지난 2006년 8월.

이후 세부 계획이 마련돼 지난해 관련 조례가 제정됐다.

재단의 차질 없는 출범을 위해 오는 9일에는 구로구청 창의홀에서 발기인대회가 개최된다.

발기인으로는 박선효 구로성심병원 병원장, 이형춘 삼광정밀공업 대표, 김재철 삼성파워일렉트릭 대표, 정성호 오닛스시스템 대표 등 이사 10인과 감사 2인이 참여하게 된다.

이날 발기인들은 정관 심의, 사업계획 및 수지예산서 검토, 사무국 조직 및 재단규정 심의 등의 안건을 처리하게 되며 이사들 중 호선을 통해 이사장도 선임하게 된다.

구로희망복지재단은 구로역 인근인 구로5동 569-3에 위치하게 되며 1국 2팀 6명의 직원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임한범 주민생활지원과장은 “구로희망복지재단은 행정기관과 시민사회가 협력, 저소득층의 복지 문제를 해결하는 파트너십 구조를 지니게 된다”면서 “효율적인 운영을 위해서는 지역 주민들의 자율적이고 적극적인 참여가 필수적인 요소다”고 설명했다.

희망복지재단은 올해 출범식 후 복지수요조사, 재단 홈페이지 구축, 기부문화 확산 캠페인, 취약계층 지원사업 등을 펼치게 되며 내년에는 고독추방네트워크 구축, 구로희망푸드마켓 수탁운영 등을 계획하고 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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