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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등급 건설사 "경영정상화 위한 환경 조성해달라"

신용등급 하향조정 유예 등 정부탄원서 오늘 제출

워크아웃 실시에 따른 신용평가기관의 신용등급 하향 조정 유예와 각 보증기관의 보증이 정상적으로 이뤄지게 해줄 것을 요구하며 워크아웃 건설사들이 들고 일어났다.

6일 건설업계 관계자에 따르면 금융권 신용위험평가에서 C등급을 받아 워크아웃이 가결된 건설사 중 풍림산업, 경남기업, 삼호, 이수건설, 우림건설, 신일건업 등 7개 건설사는 부도기업처럼 대우를 받는 것이 부당하다며 이날 오전 10시경 각 정부 관계기관에 탄원서를 제출했다.

탄원서는 ▲ 신용등급 조정 유예를 회계예규 특례조항으로 신설할 것 ▲각 보증기관의 건설관련 보증 정상적인 발급 등으로 요약된다.

신용등급 하향 조정시 공공공사, PF개발, 재개발사업 입찰 참여가 사실상 불가능해진다.

또 입찰보증금, 계약체결을 위한 계약보증 및 공사이행보증, 공사수행을 위한 선급금 및 하도급대금지급보증, 공사완료를 위한 하자보수 보증 등 각종 보증서 지급을 막아설 경우 신규 공사는 물론 기존 공사까지 진행할 수 없게 된다.

이에 이들은 금융권의 건설사 구조조정이 정상적인 재무구조 확립을 통한 경영정상화에 그 목적을 두고 있음에도 해당기관은 사실상 부도기업 처우를 하고 있다며 국토부, 기획재정부, 금감원, 청와대에 각각 탄원서를 제출했다.

건설업계 관계자는 "워크아웃의 본래 목적을 성실히 이행해달라는 것 뿐"이라며 "정부가 워크아웃 건설사들의 경영정상화를 위한 제반 환경을 만들어주길 바란다"고 밝혔다.

황준호 기자 rephwang@asiae.co.kr
<ⓒ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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