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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킹콩을 들다' 이범수, 전남 보성에서도 인기


[아시아경제신문 윤태희 기자]영화'킹콩을 들다'에서 역도선수로 변신한 이범수가 영화의 주 배경이자 촬영지인 전남 보성군과 군민들의 열렬한 응원을 받고 있다.

영화 '킹콩을 들다'는 영화의 배경이 보성인 만큼 촬영의 대부분을 보성군에서 진행하고 있다. 녹차의 고장으로 유명한 보성군은 '킹콩을 들다'에 제작지원에서부터 보성군 내 촬영장소 협조, 역도 물품 등을 지원해 영화촬영에 큰 도움을 주고 있다.

특히 보성군 실내 체육관을 비롯해 보성여중 등에서 촬영을 진행하고 있는 영화 촬영장엔 보성군민들이 찾아와 밤샘 촬영으로 피곤한 스태프와 배우들을 챙기며 '킹콩을 들다'에 지원군 역할을 하고 있다.

더욱이 지난 28일 보성 실내체육관에서 진행된 영화의 촬영현장에는 제작진과 배우들을 응원하기 위해 정종해 보성군수가 직접 현장을 방문하기도 했다.

바쁜 일정 중에도 잠시 현장을 찾은 그는 역도선수로 완벽하게 변신한 이범수의 모습에 놀라움을 나타내며 설 연휴도 반납하고 촬영에 여념이 없는 제작진에게 격려를 보냈다는 후문.

한편 영화 '킹콩을 들다'는 2009년 6월에 개봉할 예정이다.

윤태희 기자 th20022@asiae.co.kr
<ⓒ아시아경제 & 스투닷컴(stoo.com)이 만드는 온오프라인 연예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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