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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신문 고경석 기자] 역도 코치와 제자들의 감동 실화를 영화화한 '킹콩을 들다'가 두 주연배우 이범수·조안 캐스팅을 확정짓고 촬영을 시작한다.
'킹콩을 들다'(제작 RG엔터웍스·씨엘엔터테인먼트, 감독 박건용)는 1988년 서울올림픽 역도 동메달리스트지만 부상으로 운동을 그만둔 뒤 단란주점 웨이터를 전전하다 장성여중 역도부 코치를 하게 된 이지봉씨와 제자들의 감동적인 이야기를 그리는 작품.
지난 2000년 전국체전에서 파란을 일으키며 신화를 만든 이지봉 역도 코치와 제자들의 실화를 토대로 제작됐다.
역도를 소재로 한 영화인 만큼 실제로 이지봉 코치가 발굴해 낸 제자 전병관을 비롯해 윤진희, 이배영 등 역도 스타들이 대거 출연할 것으로 알려져 더욱 화제를 모으고 있다.
최근 드라마 '외과의사 봉달희' '온에어' 등으로 최고의 인기를 구가하고 있는 이범수는 할 줄 아는 거라곤 역도밖에 없을 정도로 역도에 젊음을 바친 이지봉 코치로 분해 생애 첫 역도선수로의 연기 변신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범수는 현재 한국체육대학교에서 올림픽 역도 은메달리스트인 윤진희 선수와 아테네올림픽 역도 국가대표코치인 염동철 코치에게서 트레이닝을 받는 등 역도선수의 몸을 만들기 위해 비지땀을 흘리고 있다는 후문이다.
그는 "어려운 영화계에 이처럼 좋은 시나리오를 만나게 되서 대단히 행복하다"며 "앞으로 스태프들의 노력이 헛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또 조안은 낫질로 다져진 어깨, 타고난 통자 허리, 두껍고 짧은 팔뚝으로 인해 이지봉에게 단숨에 찍혀버린 시골 소녀 영자 역을 맡았다.
'킹콩을 들다'는 1월 촬영을 시자해 오는 6월께 개봉할 예정이다.
고경석 기자 kav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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