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불황 여파로 내복이 큰 인기를 끌고 있다.
6일 온라인쇼핑몰업계에 따르면 옥션에서 지난해 12월1일부터 1월31일까지 내복 판매량이 7만5000여벌을 기록하며 전년동기 대비 약 30% 증가했다. 또 같은 기간 전기매트와 전기 방석 등 절약형 부분난방용품 판매도 지난해 동기보다 100% 늘었다.
2007년 겨울보다 평균기온이 낮았다는 점과 경기 침체로 알뜰한 생활 습관이 늘어나면서 내복의 판매가 늘어난 것으로 분석됐다. 특히 20~30대 초반 젊은층들의 내복 구매가 늘었다. 30대 초반 이하의 내복 구매 비중이 지난해 보다 두배 이상 증가한 31%로 나타났다.
또 야외스포츠에 활용되는 스포츠 내의는 같은 기간 1만5000여벌이 팔리며, 전년동기 대비 153% 성장세를 기록했다.
온열매트의 경우도 겨울 가전 인기 순위 10개 품목 중 절반 이상을 차지했다.
정규식 옥션 스포츠용품 담당 팀장은 "전통적으로 중년층 이상이 주고객층이었으나 경기침체 여파로 20~30대 젊은층 고객들이 패션 내의와 스포츠내의를 많이 구입했다"며 "특히 스포츠내의는 '헝그리스포츠'족이 늘면서 시장이 급성장하고 있다"고 말했다.
오현길 기자 ohk041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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