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덴소, 2008 회계연도 적자 예상

세계 최대 자동차 부품업체 덴소가 도요타자동차로부터 주문이 감소하면서 연간 손실을 전망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덴소는 이날 2008 회계연도 결산에서 미국발 금융위기에 따른 실적 악화로 640억엔의 손실이 발생할 것으로 전망했다. 영업손실은 620억엔으로 추정됐다.

덴소 제품 수요의 50% 이상이나 차지하는 도요타는 올해 71년만에 처음 적자를 기록했고 이에 덴소의 매출도 급감했다. 덴소는 지난해 포드자동차에 미국 내 자회사를 매각한 바 있다.

크레디트스위스증권의 도루 이와이 애널리스트는 "자동차 업계의 불황으로 부품 업체들이 타격 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4ㆍ4분기 덴소는 순손실 219억엔을 기록했다. 전년 같은 기간의 순익 738억엔과 비교하면 매우 대조적이다.

덴소는 오는 3월까지 일본 내 9개 공장의 가동을 중간중간 13일 동안 중단할 계획이다.

김보경 기자 pobokim@asiae.co.kr
<ⓒ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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