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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 얇은 국채선물

루머에 휘둘리는 풍전등화

국채선물시장이 하락과 상승을 반복하며 혼조세를 보이고 있다.

장초반 하락세를 이어가던 국채선물은 장 중 불거진 국가신용등급 하향 루머에 상승반전했다. 여기에 은행권의 매수세 반전으로 수십틱이 움직이는 급격한 변동성 장세를 보이고 있다.

3일 오전 11시45분 현재 채권선물시장에서 3년물 국채선물은 10틱 상승한 111.76으로 거래중이다.

같은시각 은행과 보험이 각각 953계약과 647계약의 순매수를 기록하고 있으며 투신 또한 572계약 순매수하며 동참하고 있다. 이날 은행은 장초반 손절물량을 쏟아내며 1682계약을 순매도하기도 했다. 하지만 순매수세로 돌아서며 국채선물을 좌지우지하고 있는 중이다.

반면 외국인은 2723계약 순매도하며 매도량을 늘려나가고 있다.

한편 이날 세계 3대신용평가기관 피치가 한국의 국가신용등급을 하향조정할 것이라는 루머가 돌았다. 결국 오는 4일 예정인 피치의 서울 컨퍼런스 소식이 와전된 것으로 밝혀졌지만 시장은 그만큼 민감한 반응을 보인 셈이다.

이날 국채선물은 9틱 상승한 111.75로 개장해 이내 하락반전하며 111.40까지 하락했다. 하지만 신용등급 하락소식에 급반등세를 연출하며 111.85까지 상승하는 등 변동폭이 45틱에 달하는 롤러코스터장세를 연출하고 있는 중이다.

김남현 기자 nh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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