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광통신주들이 신(新) IT 부양 정책에 빛을 발하고 있다.
정부가 광통신망 투자계획을 핵심으로 하는 '정보기술(IT) 뉴딜' 계획을 발표함에 따라 관련주들이 이틀째 상승세를 기록 중이다. 다만 상승폭은 다소 둔화된 모습이다.
3일 오전 9시 15분 현재 코스닥시장에서 광통신 장비 제조업체인 SNH은 전일대비 360원(11.71%) 상승한 3435원에 거래되며 이틀 연속 오름세를 지속하고 있다.
전일 상한가로 장을 마감했던 코위버(5.34%),다산네트웍스(7.34%)도 오름세를 기록 중이다.
정보고속도로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는 가운데 와이브로주로 분류되는 기산텔레콤과 서화정보통신 등도 동반 상승 중이다.
방송통신위원회는 2일 유무선 인터넷 속도를 10배 늘리고 방송과 인터넷,전화의 초광대역 융합서비스를 원활히 제공하기 위해 내년까지 2년 동안 약 13조원,2011년부터 2013년까지 21조원 등 34조원을 투입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김수희 기자 suheelov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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