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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C&그룹株는 효녀 심청이?..매각기대감 일제 上

C&중공업을 비롯, C&우방, C&상선 등 C&그룹주가 매각 기대감에 연일 상승 랠리를 펼치고 있다.

2일 오전 10시 현재 유가증권 시장에서 C&중공업은 전 거래일 대비 95원(14.73%) 오른 740원에 거래되며 나흘 연속 오름세를 지속했다. 나흘간 상승폭은 68%에 달한다.

메리츠화재는 지난달 30일 C&중공업의 매각 추진과 관련 "해외 펀드 2곳에서 인수의향서(LOI)를 받아 매각 협상을 벌이고 있으며 채권단의 동의를 받는 대로 매각 작업을 본격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임오통상에 45억원에 매각될 것으로 알려진 진도에프앤도 전 거래일 대비 260원(14.61%) 오른 2045원에 거래되며 이틀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다만 이미 매각을 진행한 진도에프엔에 대해 C&그룹은 매각 금액이 현저하게 과소평가됐다며 계약 무효를 주장하고 나선 상태다.

노사간 경영 협의를 원만히 마친 C&우방랜드도 가격제한폭(14.52%)까지 치솟은 355원에 거래되며 사흘째 상승랠리를 펼치고 있다.

C&상선(14.71%) 역시 가격제한폭까지 치솟으며 이틀 연속 선전하고 있다.

현재 C&그룹은 유동성 확보를 위해 진도에프엔·C&우방·C&우방랜드 등 계열사들을 매물로 내놓은 상태다.

업계 관계자는 "채권단의 자금 지원이 끊긴 C&그룹이 자산 매각에 곧장 나설 것이라는 기대감이 C&그룹주의 상승을 이끌고 있다"고 분석했다.

김수희 기자 suheelov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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