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그룹주들의 희비가 극명하게 엇갈리고 있다.
C&중공업이 퇴출 결정으로 주가가 추락하고 있는데 반해 일부 C&그룹주들이 매각기대감으로 인해 급등세를 타고 있는 것.
22일 오전 9시 41분 현재 C&중공업은 전일 대비 5.08%하락한 555원에 거래되며 지난달 대비 반값으로 뚝 떨어졌다.
이에 반해 C&우방랜드 등 계열사들은 상승 랠리를 이어가고 있다.
C&우방(14.52%)과 C&우방랜드(13.04%)는 가격제한폭까지 치솟으며 이틀째 오름세를 이어가고 있고, 진도에프엔도 전일대비 10.45% 상승한 1585원에 거래되고 있다.
현재 C&그룹은 유동성 확보를 위해 진도에프엔·C&우방·C&우방랜드 등 계열사들을 매물로 내놓은 상태다.
업계 관계자는 "채권단의 자금 지원이 끊긴 C&그룹이 자산 매각에 곧장 나설 것이라는 기대감이 일부C&그룹주의 상승을 이끌고 있다"고 분석했다.
김수희 기자 suheelov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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