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산 참사'로 숨진 철거민 5명을 추모하기 위한 도심집회가 31일 열린 가운데 시위를 벌이던 시민 5명이 경찰에 연행됐다.
88개 시민단체로 구성된 '이명박정권 용산철거민 살인진압 범국민대책위원회'는 이날 오후 4시께부터 청계광장 옆 도로에서 경찰 추산 2100명(주최측 추산 8000명)이 참석하는 추모 대회를 열었다.
행진 대열에 앞장선 유족들을 뒤따르던 2000여명이 도로를 점거하며 경찰과 대치한 것은 오후 7시께.
이들은 강제 해산에 나선 경찰과 가벼운 몸싸움을 벌이던 도중 5명이 연행되고 1명은 다쳐 119구급대에 의해 병원으로 후송됐다.
시위대는 3시간여 동안 도로를 점거하며 경찰과 대치를 하다 오후 10시께 인도로 밀려났다.
나주석 기자 gongg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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