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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중공업, 군산조선소 내달 본격 가동

현대중공업 군산조선소가 내달 초 착송식을 갖고 본격 가동된다.

31일 관련업계와 군산시에 따르면 현대중공업 군산조선소는 내달 2일 오후 군산시 소룡동 공장에서 18만t급 벌크선 2척의 착공식을 갖는다. 착공식에는 선주 회사인 독일 '노르트 카피탈'사 관계자 등이 참석한다.

군산조선소는 내년 2월께 선주사에 배를 인도할 예정이다.

한편 현재 내부 도크와 골리앗 크레인을 설치하고 있는 현대중공업 군산조선소는 오는 5월 조선소 내부 공사를 모두 끝내고 8월 도크와 안벽공사를 마무리, 2011년까지 수주한 33척의 선박 건조에 본격적으로 돌입한다.

우경희 기자 khwoo@asiae.co.kr
<ⓒ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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