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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그맨에서 가수, 윙크의 성공 비결은?


[아시아경제신문 박건욱 기자] 트로트 듀오 윙크의 인기상승세가 심상치 않다.

지난해 초 개그맨에서 가수로 깜짝 변신한 윙크는 가수로는 1년차 밖에는 안 된다. 하지만 '제15회 대한민국 연예예술상'에서 여자무분 신인상을 거머쥐더니 얼마 전에는 신곡 '부끄부끄'가 백지영의 '총맞은 것처럼'을 누르고 라디오 방송횟수 1위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이같은 윙크의 상승세에 국내 트로트계도 한껏 고무된 상태. 이렇다 할 신인 트로트가수가 없던 국내 성인가요계에 이들은 새로운 희망으로 떠올랐다는 평이다.

그렇다면 이런 윙크의 인기상승 요인은 무엇일까?

#철저한 가수화 전략

지난해 초 가수로 '전업'을 선언하기 전까지는 이들은 소위 잘나가는 개그우먼이었다. KBS2 '개그콘서트'에 출연한 이들은 뛰어난 성대모사로 대중들에게 얼굴을 알렸다. 또 쌍둥이라는 이점을 이용, 당당하게 한 코너를 도맡아 이끌어나갔다.

하지만 이들은 가수로 전업을 하면서 철저하게 노래로만 승부해왔다. 예전 개그우먼이라는 이미지에서 벗어나는 것을 최우선 과제로 삼은 것. 이들의 개그 솜씨를 좀처럼 보기 힘들어졌다는 점은 아쉽지만 가수로서 이미지 변신에는 성공했다는 평이다.
윙크 역시 최근 아시아경제신문과의 인터뷰에서 "개그우먼 강주희, 강승희로 알려졌지만 이제는 가수 윙크로 대중들에게 다가가고 싶다"고 밝힌 바 있다.

#대중들에게 윙크하라

얼마 전 윙크의 신곡 '부끄부끄'가 백지영의 '총맞은 것처럼'을 누르고 라디오 방송횟수 1위에 올랐다는 점은 윙크의 노래가 그만큼 대중들을 찾았다는 의미로 풀이할 수 있다.

특히 트로트 가수로는 드물게 공중파 음악프로그램에 출연해 홍보에 나선 것은 신선한 시도였다. 그 전까지만 해도 공중파 음악프로그램에서 트로트 가수를 본다는 것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니었다. 윙크의 출연으로 공중파 음악프로그램도 청소년 시청자와 중장년층 세대를 아우르는 성과를 얻을 수 있었다.

윙크는 신곡 '부끄부끄'로 30일 KBS2 '뮤직뱅크', 31일 MBC '쇼! 음악중심'을 비롯해 다음달 1일에는 SBS '인기가요' 등 공중파 3사 음악프로그램에 모두 출연하며 열띤 홍보 작전에 나선다.

박건욱 기자 kun1112@asiae.co.kr
<ⓒ아시아경제 & 스투닷컴(stoo.com)이 만드는 온오프라인 연예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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