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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안부장관에 이달곤, 지경부2차관 김영학(상보)

이명박 대통령은 30일 행정안전부 장관에 이달곤 한나라당 의원을, 지식경제부 제2차관에 김영학 지식경제부 산업경제실장을 각각 내정했다.

이동관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오후 브리핑에서 "이달곤 의원이 행안부 장관에 공식 내정됐으며, 지경부 2차관에는 김영학 실장이 내정됐다"고 밝혔다.

이 내정자는 경남 창원 출신으로 서울 공대와 하버드대에서 정책학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서울대 행정대학원장을 지냈으며 지난 17대 대통령직 인수위원회의 법무행정분과위원을 지낸뒤 한나라당 비례대표로 당선됐다.

김 내정자는 경북 예천 출신으로 대광고, 연세대 법학과를 졸업한 뒤 핀란드 헬싱키대 경영대학원을 졸업했다. 행시 24시에 합격한후 산업자원부 무역투자실 투자정책과장, 감사관, 에너지자원개발본부장, 기간제조산업본부장, 정책홍보관리본부장 등을 역임했다.

이에 앞서 한나라당 박희태 대표는 "이명박 대통령에게 당 최고의원들의 일치된 의견으로 이 의원을 행안부 장관으로 추천했다"며 "당이 최종 결정자는 아니지만 대통령이 그대로 임명할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청와대는 이날 오전까지만 해도 행안부장관 인선과 관련 "정치인의 입각은 없다"고 밝혔으나 불과 몇시간만에 이 의원 내정을 발표해 논란을 일으키고 있다.

이 대변인은 이 지적에 대해 "특정인물의 혼선 차원에서 (정치인 입각없다고) 얘기한 것"이라면서 "정치인의 범주를 어떻게 보느냐가 중요하다. 양해해달라. 이 내정자는 국회의원 신분이지만 행정전문가의 신분이 강한 인물"이라고 해명했다.

이 대변인은 이날 오전 브리핑에서 "지난 개각을 앞두고 이명박 대통령이 밝힌 것처럼 이번에는 정치인의 입각은 없을 것"이라고 말했었다.

김성곤 기자 skzer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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