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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증권사는 '온라인 방송' 대접전

온라인 방송이 증권사들의 새로운 화두로 떠올랐다. 키움증권, 이트레이드증권 등 온라인 증권사는 물론 현대증권, 한국투자증권에 이어 동양종합금융증권까지 온라인 방송을 시작한다.

30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이날부터 동양종금증권은 온라인 증권방송 'MyStock TV' 서비스를 실시한다. 샤프슈터(박문환), 인천여우(곽지문), 떠오르는 태양(이강해), 이석우, 이종혁 등 7명의 주식 고수(전문 컨설턴트)들이 투자전략과 보유종목에 대한 철저한 리스크관리 방법을 제공하는 온라인 투자상담 서비스다.

홈페이지(www.MyAsset.com) 또는 HTS(MyNet Plus)에서 오전 8시30분부터 오후 3시30분까지 실시간 방송하며 이용고객은 시황 및 투자전략, 종목추천, 종목상담, 매매기법 등 각종 투자정보를 이용할 수 있다.

메신저 기능을 활용하면 방송 중 컨설턴트와 실시간 상담이 가능하며 종목 및 포트폴리오의 급격한 시세변동시 문자서비스(SMS)를 통해 주가 현황을 신속히 알려주는 알람 서비스도 제공한다.

대형 증권사의 온라인 방송 서비스는 지난 2006년 6월 대우증권이 본격적으로 시행했다. 온라인 주식투자자를 위한 종합 상담 서비스인 '온메이트(On-mate)'는 20여명의 투자상담 전문직원이 직접 투자정보를 이용자에게 제공하도록 설계됐다. 예탁자산 500만원 이상인 고객이면 전용 홈페이지(Onmate.bestez.com)에서 신청해 무료로 이용할 수 있으며 이용고객에게는 매매금액에 상관없이 0.15% 거래 수수료율을 적용한다.

현대증권은 '생생 스톡(stock) 라이브' 서비스를 통해 흑기사, 대박천사, 에이스, 키맨 등 온라인 상담자 11명이 투자자에게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종목상담과 투자 포트폴리오 제시, 증권특강, HTS활용법 등을 화상으로 이해하기 쉽게 풀어내고 채팅기능을 탑재해 실시간 대화도 가능하다.

한국투자증권의 '이프렌즈 에어(eFriend Air)'도 주식 및 금융상품 투자에 필요한 투자정보 및 상담 서비스를 인터넷을 통해 라이브 투자방송과 녹화방송, 동영상 등의 형태로 제공하며 시간이 맞지 않는 고객을 위해 상담예약서비스도 지원한다.

'채널K'를 운영중인 키움증권은 키움증권 고객뿐만 아니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오픈 형태로 서비스를 제공 중이다. 가장 큰 특징은 전문앵커가 운영하는 방송이면서도 증권전문가로 구성돼 있는 키움증권 리서치센터 멤버들이 다양한 주식 투자정보를 제공한다는 것.

펀드매니저가 직접 출연해 펀드 운용전략을 소개하는 펀드 특집으로 많은 투자자들의 호평을 받기도 했다. 한편 대신증권 등도 온라인 방송을 준비 중에 있으며 주요 대형사들 역시 온라인 방송에 진출한다는 방침이다.

증권업계 관계자는 "쌍방향 커뮤니케이션을 통해 고객은 정보를 얻고, 증권사는 매매를 통한 수익을 거둘 수 있는 윈-윈(Win-Win) 상품"이라며 "점차 더욱 확대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황상욱 기자 ooc@asiae.co.kr
<ⓒ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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