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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株, "대형 제약사 이익 안정성 확인했다"

임진균 리서치센터장, '비중확대' 의견 제시

IBK투자증권은 30일 제약주(株)에 대해 대형 제약사의 이익 안정성이 또 다시 입증됐다며 투자의견 '비중확대'를 유지했다.

임진균 리서치센터장은 "유니버스 4개 제약사의 지난 4분기 잠정 실적을 보면 매출액은 모두 직전 예상을 상회했으나 영업이익은 2대2로 비겼다"며 "종근당과 한미약품의 영업이익은 각각 예상치를 3.6%, 18.2% 상회한 반면 녹십자와 유한양행은 3.6%, 18.2%씩 미달했다"고 설명했다.

다만 오차율이 20%를 넘지 않아 제약사의 이익 안정성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는 분석이다.

그는 4개 제약사에 대한 올해 실적 관전 포인트를 각각 제시했다.

종근당의 경우 신제품을 중심으로 한 공격적 영업이 과거의 악몽이 되지 않도록 잘 통제되는 지 주목해야 한다는 지적이다. 녹십자는 새로 준공한 화순 백신공장의 수율 및 가동률 확보, 독감백식 원액 공급처 확보 등이 관심사다.

유한양행은 지난해 공격적인 영업과 원가율 상승의 극복 여부, 한미약품은 개량 신약에서의 기대 수준 충족 여부 등이 관전 포인트라는 것.

업종 내 톱픽스(최선호주)로는 종근당을 꼽으며 목표주가를 2만4000원으로 20% 상향 조정했다.

임 센터장은 "상향된 목표주가 주가수익비율(PER)이 제약주 평균 PER에도 못 미치는 수준"이라며 "실적 턴어라운드가 확인됐고 이익 안정성도 좋아져 할인율의 축소가 바람직해 보인다"고 조언했다.

김혜원 기자 kimhy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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