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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한양행, 환율상승으로 수익성 '글쎄··'<한화證>

한화증권은 30일 유한양행에 대해 지난해 4분기 외형성장은 견조했으나 수익성이 시장기대치를 밑돌았다며 투자의견을 '매수(Buy)'에서 '시장수익률 상회(Outperform)'로 목표주가를 24만원에서 22만원으로 하향조정했다.

정효진 애널리스트는 "유한양행의 수익성이 악화된 데에는 환율상승에 따른 원재료 구입비용 부담증가로 원가율이 전년 동기대비 5.9%포인트 증가했고 전사적인 인센티브 지급이 이뤄졌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유한양행의 지난해 4분기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28.9% 성장한 1559억원을 기록했지만 영업이익은 17.7% 성장에 그쳐 시장 기대치를 밑돈 108억원을 기록했다.

정 애널리스트는 "유한양행의 올해 매출액 증가세도 다소 부진할 것으로 보인다"며 "외형성장을 이끌 대형품목의 제네릭(복제약) 부재로 올해 매출액은 전년 대비 10.4% 증가한 6577억원에 그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수익성 개선 효과도 다소 지연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는데, 원가율 상승은 환율급등에 따른 원자재 구입비용 증가가 원인인 만큼 그 영향이 오랫동안 이어질 것으로 보고 있다"고 덧붙였다.

박선미 기자 psm82@asiae.co.kr
<ⓒ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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