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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물가안정 위해 소비자단체 활동 지원

소협 '원가분석팀' 가동.. 예산 등 지원키로

정부가 물가안정을 위해 민간 소비자단체의 관련 활동을 적극 지원키로 했다.

30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정부는 최근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회장 김천주, 이하 ‘소협’)가 자체 ‘원가분석팀’을 기업들의 가격 인상 및 인하의 적정성을 분석해 소비자들에게 제공키로 함에 따라 이에 대한 예산 등의 재정적 지원에 나서기로 했다.

공인회계사 2명을 포함해 총 4명으로 구성된 소협의 ‘원가분석팀’은 서민생활에 영향이 큰 품목들 중 ▲수입원자재 비중이 큰 품목 ▲독·과점적 산업구조의 영향을 받는 품목 등을 중심으로 분기별 보고서를 낼 계획.

아울러 이들 품목에 대한 분석 결과를 토대로 가격을 부당 인상했거나 인하 요인이 발생했음에도 불구하고 내리지 않은 경우엔 업계 간담회 개최와 언론 보도 등을 통한 소비자 홍보, 소비자단체 간 연대 대응 등을 통해 가격 인하를 유도한다는 방침이다.

이와 관련, 소협은 다음달 11일 생활용품업체, 식품가공업체 등 관련 기업들과 함께 ‘원가분석을 통한 물가안정 간담회’를 열어 향후 원가분석팀의 운영방향을 설명하고 협조를 요청할 예정이다.

장용석 기자 ys4174@asiae.co.kr
<ⓒ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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