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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기업 지난해 해외DR 발행 19.5% 증가

증권예탁결제원은 29일 지난해 국내 기업이 해외자금 조달을 위해 발행한 해외DR(주식예탁증서)을 주식(원주)으로 전환한 물량이 전년대비 19.5% 증가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주식으로 전환된 물량은 1억4958만주이며 2007년에는 1억2513만주였다.

이같은 현상은 글로벌 금융위기로 인한 해외 주식시장의 약세로 국내 주식시장에서 매도하기 위한 DR 해지가 많았기 때문으로 보인다.

반면 국내 주식이 해외DR로 전환된 물량은 지난해 6586만주로 2007년에 비해 21.3% 줄었다.

지난해 말 기준으로 KT(47억2795만달러), 하이닉스(32억566만달러), 포스코(31억3293만달러), 롯데쇼핑(30억2985만달러)을 포함한 국내 기업 40개사가 해외DR을 발행했다. 이 중 태웅, 한국씨티은행과 BHK는 해외DR을 지난해 신규 발행했다.

해외DR은 주식예탁증서로 국내 주식 보관기관에 주식을 맡기고 국외 예탁기관에서 이를 증명하는 증서를 발급해 주는 것을 말한다. 기업이 해외에서 주식을 발행코자 할 때 국내 주식을 직접 거래하기에는 어려움이 있기 때문에 해외DR을 활용한다.

이솔 기자 pinetree19@asiae.co.kr
<ⓒ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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