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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T, "KT-KTF합병은 불허돼야"...(컨콜종합)

LG텔레콤KTKTF간 합병에 반대한다는 공식 입장을 거듭 주장했다.

LG텔레콤 김상돈 상무는 29일 2008년 실적발표 이후 진행된 컨퍼런스 콜을 통해 "KT의 막강한 유선시장 지배력이 이동통신 시장으로 전이되기 때문에 심각한 경쟁제한적 폐해와 소비자 권익 침해가 예상된다"고 며 합병 반대를 밝혔다.

김 상무는 "막대한 자금력과 인력을 바탕으로 방송통신시장에서 4300만명 이상의 가입자 기반을 확보하는 합병법인이 들어서는 것에 대해, 후발 사업자로서는 본원적 요금경쟁 자체가 어려운 불공정 경쟁환경이 조성되는 것으로 인식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김 상무는 "유무선 시장 전체에 걸쳐 경쟁에 미치는 효과와 소비자 편익을 고려할 때 합병 자체를 불허하는 것이 타당하지만 불가피하다면 경쟁 활성화와 공정경쟁 조성 측면에서 최소한의 경쟁을 담보할 수 있는 조건을 부여해야 한다는 것이 회사의 기본 입장"이라고 말한 뒤 "정부가 공정경쟁 차원에서 합리적 판단을 내려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김 상무는 4G 주파수 확보 대해서는 "미확보에 대한 시나리오는 생각도 하지 않고 있다"며 "올 하반기쯤 저대역 주파수 할당이 공고될 것으로 예상되며 현재 내부적으로 여러 시나리오를 갖고 정부에 의견을 제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 상무는 "저대역 주파수를 확보할 것"이라며 "정부가 여러가지 요인을 고려, 합리적이고 적정하게 할당대가를 결정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또 올해 출시될 단말기 전략과 관련해서 김 상무는 "올해 출시되는 모든 휴대폰에서 오즈 서비스를 지원하고 오즈 서비스 진화에 맞춰 특화된 단말을 선보일 것"이라며 "오픈 모바일 플랫폼의 하나로 구글폰 도입을 진지하게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아울러 김 상무는 "서비스매출이 지난해 40만1000명의 가입자 순증과 통화량 증가 등에 힘입어 전년대비 5.6% 늘었다"며 "올해는 경제여건이 어렵지만 순증 가입자 30만명 이상 확보를 목표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그렇지만 30만명 이상 확보는 공격적인 마케팅 의사를 의미하진 않는다"며 "수익과 성장의 균형이라는 전략적 기조를 유지하면서 마케팅 활동을 하겠다"고 설명했다.

최용선 기자 cys4677@asiae.co.kr
<ⓒ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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