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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태산엘시디 키코 채무 출자전환..이틀째 '上'

태산엘시디가 키코(KIKO) 채무에 대한 출자전환 확정 소식에 힘입어 주가가 이틀 연속 가격제한폭까지 치솟았다. 채무 출자전환으로 태산엘시디가 그간 어려움을 딛고 경영정상화의 전기를 마련할 수 있을 것이란 기대가 돌고 있다.

29일 오전 9시5분 현재 코스닥시장에서 태산엘시디의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320원(14.95%) 상승한 2460원을 기록하고 있다. 거래량은 6만1000주 가량인데 상한가 잔량이 11만주를 넘어섰다. 키움증권이 매수 상위에 오르며 개인투자자들의 매수세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

하나은행을 비롯한 채권단은 설 연휴 전인 23일 태산엘시디가 통화옵션 파생상품인 키코로 입은 채무 전액을 출자전환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태산엘시디의 키코 채무전액은 2010년 말까지 출자전환되며 파생상품 이자는 전액 면제된다. 또한 채권단의 채권행사는 오는 2013년 말까지 유예된다.

태산엘시디는 지난해 9월 법원에 회생절차 개시신청을 냈다가 철회하고 10월부터 키코 손실 기업으로는 처음으로 채권단 공동관리(워크아웃)에 들어간 바 있다.

박선미 기자 psm82@asiae.co.kr
<ⓒ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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