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C";$title="";$txt="";$size="441,603,0";$no="2009012510324980714_1.jpg";@include $libDir . "/image_check.php";?>
[아시아경제신문 박소연 기자]햄릿없이 연극 '햄릿'이 공연된다.
다음달 10일부터 3월 29일까지 대학로 소극장 축제에서 열리는 연극 '술집-돌아오지 않는 햄릿'은 햄릿역을 맡은 배우가 연락 두절돼 행방불명 된 일주일간 술집에서 벌어지는 연극인들의 이야기이다.
매일 일상처럼 찾아가는 술집에서 배우들은 공연에 대한 걱정과 일상의 모습을 토해낸다. 그리고 계속되는 햄릿의 연습불참으로 사람들 사이에 연습분위기에 대한 불만이 폭발하고 배우들끼리 다툼도 일어난다. 그러던 중 술자리에서 '햄릿 없이 햄릿을 해보는 건 어떻겠느냐'는 의견이 제시된다.
'사랑에 관한 다섯 개의 소묘' '늙은 부부 이야기' '그대를 사랑합니다' '염쟁이 유씨' 등을 연출한 위성신 감독은 연극인들의 일상적인 모습을 서정적이고 섬세하게 풀어낸다.
박소연 기자 muse@asiae.co.kr
<ⓒ아시아경제 & 스투닷컴(stoo.com)이 만드는 온오프라인 연예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