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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인들 '자기고백'이 늘고 있다…이유는?


[아시아경제신문 박건욱 기자]연예인들이 자신의 사생활 공개에 열을 올리고 있어 그 이유에 대한 궁금증이 증폭되고 있다.

최근 진주와 이정진은 방송 프로그램에 출연해 자신의 남자친구 혹은 여자친구를 톱스타에게 뺏긴 적이 있다고 고백했다.

진주는 지난 22일 자신이 진행 중인 한 라디오 프로그램에서 자신의 남자친구를 동료연예인에게 빼앗긴 적이 있다고 털어놨다. 이 방송에서 진주는 "과거 친한 동료 연예인에게 남자친구를 빼앗긴 적 있는데 (그 동료가)연예인이라 혼자 속앓이를 한 적 있다"며 당시 심정을 토로했다.

이정진 역시 23일 오후 방송하는 MBC '오늘밤만 재워줘' 설 특집 편에 출연해 "여자친구의 권유로 모델 활동을 시작했는데 막상 모델이 된 후 여자친구에게 차였다"며 "우연히 헤어진 여자친구가 만나고 있는 남자를 알아보니 톱스타더라"고 과거 경험담을 털어놨다.

이들은 각종 토크쇼나 버라이어티쇼에서 연예인들이 다른 스타들의 사생활을 폭로하는 것과는 달리, 자신들이 직접 '자기고백'을 하고 나선 것.

그렇다면 이들이 자신의 과거 고백에 열을 올리는 이유는 무엇일까.

이같은 고백은 충분한 자기홍보가 될 수 있다는 것을 그 이유로 들 수 있다. 스타에 대한 일거수 일투족은 항상 대중의 관심을 끈다. 자신들의 과거를 밝혀 대중의 관심을 촉발해 인지도를 높이려는, 하나의 '홍보성 전략'인 셈이다.

특히 '톱스타'에게 남자친구 혹은 여자친구를 빼앗겼다는, 다소 충격적인(?)사실을 공개하면 이들에 대한 대중들의 관심이 다른 때보다 높아지기 마련이다. 실제로 이들의 과거 사연이 기사화되면서 각종 포털사이트에서는 진주와 이정진의 이름이 실시간 검색어 상위권을 차지하기도 했다.

하지만 이같은 것이 모두 '홍보성 전략'이라고 보기는 어렵다. 진주같은 경우, 라디오에서 백지영의 '입술을 주고'가 신청곡으로 들어오자 충동적으로 자신의 과거를 밝힌 경우다.

진주 소속사 관계자 역시 "진주의 발언은 홍보성이 아니었다. 진주가 과거 감정에 격해져 충동적으로 발언한 것 같다. 당시 현장에 있던 소속사 식구들도 놀란 눈치였다"라며 당시 상황을 전했다.


박건욱 기자 kun1112@asiae.co.kr
<ⓒ아시아경제 & 스투닷컴(stoo.com)이 만드는 온오프라인 연예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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