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국토청, 금강 행정중심복합도시지구 320억원 등 올해 중 1조3000억원 투입
4대 강 정비 선도사업지구 중 하나인 금강 행정중심복합도시지구공사가 오는 6월 시작된다.
대전지방국토관리청은 올해 1조3000억원을 들여 충청지역의 금강, 한강 및 국도, 하천사업 등을 추진한다고 23일 밝혔다.
이 예산은 지난해 연초 예산(8271억원)보다 60% 쯤 많은 액수다.
사업별로는 금강 행복지구 320억원과 한강 충주지구 25억원 등 치수사업에 2491억원이 들어간다.
행복지구는 당초 계획(11월)보다 5개월 앞당긴 6월쯤 공사에 들어가며, 충주지구는 2월 말쯤 착공식을 갖는다.
또 충청지역 14개 하천의 44곳에서 하천사업을 추진 중이다. 특히 재해예방이 필요한 소규모 하천 82곳의 정비를 위해 각 지방자치단체에 747억원을 지원할 예정이다.
도로사업으로는 전년(5409억원)보다 3106억원이 많은 8515억원을 62개 구간에 들여 간선도로망을 늘릴 계획이다.
국도관리사업에는 전년(732억원)보다 430억원이 늘어난 1162억원을 들인다.
대전지방국토관리청은 이 같은 예산 1조3000억원 중 65%인 8500억원 쯤을 올 상반기에 풀고 사업비의 70%를 먼저 줄 방침이다.
노형일 기자 gogonhi@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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