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상장기업 지코아이엔씨와 루티즈는 22일 해외부동산 시장 진출을 위해 전략적 사업 제휴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루티즈는 지난해 예상 영업이익 약 10억원을 기록한 해외부동산 투자업체다.
이승익 루티즈 대표는 "이번 전략적 사업제휴를 통해 구체적인 시너지 효과가 나올 경우 조만간 지분투자까지 고려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그는 "지코아이엔씨는 루티즈를 통해 해외유통망을 제공받고 해외의 부가가치가 높은 부동산 개발 및 투자사업의 이득을 얻게 될 것"이며 "루티즈는 안정적인 재무적 투자자 확보가 가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원영득 지코아이엔씨 대표도 "최근 환율의 등락폭이 심한 상황에서 원화가치가 높을 땐 해외부동산을 판매해 매출을 높이고 원화가치가 약세일 경우 국내 부동산을 해외에 판매하는 사업 자체가 안정적인 사업의 헤지수단이 된다"고 주장했다.
한편 루티즈는 현재 1000억원 이상 자산가치가 예상되는 발리 풀빌라 호텔사업을 진행 중에 있으며, 유명 한류 연예인들까지 포함시켜 아시아 최고의 한류 리조트 사업을 할 것이라고 전했다.
박형수 기자 parkhs@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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