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데이콤(대표 박종응)은 인터넷TV 'myLGtv 실시간방송' 가입자가 21일자로 1만을 돌파했다고 22일 밝혔다.
'myLGtv실시간방송'은 서울 및 수도권의 초고속인터넷 엑스피드 고객들을 대상으로 제공되고 있으며 현재 30개 채널에서 3월말까지 60개 채널로 확대해 제공될 예정이다.
이에 따라 LG데이콤 ‘myLGtv실시간방송’은 지난 1일 방송을 개시한 후 영업일 기준 14일 만에 1만 가입자를 돌파해 서비스 인지도를 높이게 됐다.
LG데이콤은 가입자가 단기간에 1만을 돌파한 것은 30~40대 학부모들의 교육 열기와 가계 통신비 절감 등이 큰 요인으로 작용한 것으로 분석됐다고 밝혔다.
LG데이콤이 가입자 분석에 따르면 30대가 가장 많이 가입했고 서비스 형태는 TPS, 가입 동기는 아이들의 교육으로 나타났다.
가입자의 연령대는 30대가 48.0%로 가장 많았고 ▲40대 30.4% ▲50대 10.6% ▲20대 7.5% ▲기타 3.5%였으며 이중 남성이 65%, 여성이 35%였다.
또 가입 형태는 ‘myLGtv, myLG070, 초고속인터넷 엑스피드’ 등 세 개의 서비스를 하나의 회선으로 제공하는 TPS가 70%, ‘myLGtv와 엑스피드’ 등 두 가지 서비스를 결합한 DPS가 30%로 나타났다.
이는 각 서비스를 따로 가입해 이용하면 ▲myLGtv 1만4000원 ▲엑스피드 3만3000원이지만 TPS로 3년 약정하면 ▲myLGtv는 8800원 ▲엑스피드는 2만5200원에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인터넷집전화 myLG070은 각 2000원이다. DPS는 ▲myLGtv 9900원▲엑스피드 2만5200원이다.
특히 30대 고객 100명을 대상으로 가입 동기를 묻는 질문에는 아이들의 교육을 위해서가 48% ▲케이블TV보다 화질이 좋아 26% ▲요금이 저렴해서 22% ▲기타 5%였다.
LG데이콤은 현재 서울 및 수도권지역에만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어 지방 방송사들과의 협상이 완료되는 데로 전국 서비스를 개시하면 가입자 증가세가 더욱 탄력 받을 것으로 전망했다.
최용선 기자 cys4677@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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