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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銀, 증자 결정 '불확실 제거'..목표가 ↑<한국證>

한국투자증권은 22일 부산은행에 대해 유상증자 결정으로 불확실성이 제거됐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5500원에서 6700원으로 상향조정했다.

이준재 애널리스트는 "은행들의 증자 위험을 반영해 지속가능 자기자본수익률(ROE)을 낮게 보고 목표 주가순자산비율(PBR)을 할인 적용하고 있다"며 "하지만 부산은행은 이번 결정으로 주주가치 희석 위험에서 어느 정도 벗어났다"고 평가했다.

이 애널리스트는 "지난 11월 말 이후 이미 증자가 예정된 기업은행이나 자본력(자사주 포함)이 우위에 있는 KB금융 등이 시장대비 초과상승 한 것을 보면 증자 위험의 감소는 주가 상승으로 이어질 수 있다"며 "또한 구조조정의 중심에 있는 건설·중소조선업체에 대한 익스포져가 적다는 점도 주가 하방 위험을 줄여줄 것"으로 판단했다.

하지만 그는 "국내외 경제에 대한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실물 구조조정이 이제 초입단계라는 점과 과거 경험상 신용위험이 해소되는 시기에 주가 복원력이 상대적으로 약하다는 점을 감안하면 투자의견은 '중립'으로 유지한다"고 밝혔다.

구경민 기자 kkm@asiae.co.kr
<ⓒ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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