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감독원과 은행연합회가 C&중공업 퇴출을 결정하자 C&그룹관련주들이 일제히 급락세를 나타내고 있다.
21일 오전 9시15분 현재 C&중공업은 이틀 연속 하한가를 기록한 가운데 전날보다 100원(14.49%) 떨어진 590원에 거래되고 있다. C&상선과 C&우방랜드도 가격제한폭까지 밀려났다.
C&우방과 진도에프앤은 각각 5.56%, 4.80%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전날 금융감독원과 은행연합회는 시공능력 상위 100위권 이내의 92개 건설사와 19개 중소 조선사의 신용위험 평가 결과, 건설·조선업종에 대주건설과 C&중공업이 퇴출되고, 삼능건설과 대한조선 등 14곳은 워크아웃(기업개선작업)에 들어간다고 발표했다.
따라서 워크아웃 신청이 받아들여져 기업실사를 기다리고 있던 C&중공업은 퇴출 대상에 포함돼 워크아웃이 중단됐다.
구경민 기자 kk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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