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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신문 고재완 기자] 경찰이 휴대전화 불법복제 피해자로 밝혀진 배우 전지현에 대해 참고인 소환 계획이 없다고 밝혔다.
해당 사건을 수사 중인 서울광역수사대 관계자는 "당분간 전지현의 참고인을 소환해서 조사할 계획은 없다"고 말했다.
경찰은 전지현을 포함한 일반인 40여명의 휴대전화가 불법복제를 당한 정황을 포착하고 흥신소 직원 3명을 체포해 수사 중이다.
또 19일 전지현의 소속사 싸이더스HQ 사무실을 압수수색하고 컴퓨터 및 관련 서류를 압수한 데 이어 관계자 2명을 임의동행해 조사했다.
경찰 관계자 "소속사 대표 정모씨를 소환할 예정이나 전지현의 참고인 소환 계획은 아직 없다"고 밝혔다.
한편 경찰은 지난 2007년 11월 21일 싸이더스HQ 제작부장 등이 흥신소 직원에게 의뢰해 소속 연예인 1명의 휴대전화를 복제하고 문자메시지 내용을 열람한 것으로 조사됐다고 19일 전했다.
고재완 기자 sta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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