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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세장에 자사주 평가이익 14%↓

지난해 증시 불황 여파로 기업들의 자사주 평가 이익이 크게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한국상장회사협의회에 따르면 지난해 9월말 기준 코스피 상장법인의 보유 자사주는 491개사 8억9965만주를 기록했다.

자사주의 평가액은 45조197억원으로 작년 상반기(6월말) 51억 7475억원대비 6조7278억원 줄었다.

취득 당시 대비 평가이익률 역시 56.8%로 작년 6월말에 비해 29% 포인트 감소했다.

삼성전자(3조3341억원) POSCO(2조9851억원) 현대중공업(2조8085억원) 두산중공업(1조4720억원) KT&G 등 대형주의 자사주 평가이익 규모가 상대적으로 큰 것으로 집계됐다.

이경탑 기자 hangang@asiae.co.kr
<ⓒ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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