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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인프라코어, 실적 악화 불가피..투자의견↓<대우證>

대우증권은 20일 두산인프라코어에 대해 실적 악화가 불가피하다며 투자의견을 '단기매수'에서 '중립'으로 하향 조정했다.

성기종 애널리스트는 "실적 부진에 대한 우려가 확대되고 있다"며 "세계 경기 침체로 주요 사업이 단기에 회복되기 어렵다고 판단한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FCF의 급격한 악화로 밥캣에 대한 자금 지원이 사실상 어렵고 이는 밥캣의 실적 부진과 맞물려 향후 추가적인 자금 지원과 채무 상환에 대한 불확실성을 증폭시킬 수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두산인프라코어의 생존이 중국의 대규모 경기 부양책 효과에 의존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 판단되며 중국의 부양책 효과를 가늠하기 어렵고 불확실성이 크다"고 덧붙였다.

중국 굴삭기 시장의 빠른 회복이 관건이라는 설명. 성 애널리스트는 "대중국 의존도가 가장 높은 굴삭기 사업은 최근 판매가 급감해 중국 정부의 대규모 부양책에 의존할 수밖에 없는 상황으로 악화됐다"고 진단했다.

두산인프라코어의 굴삭기 매출 비중은 지난해 전체 매출액의 약 35%였으나 올해는 38%로 확대될 전망이다. 이중 대중국 관련 매출액은 약 50% 이상이다.

김혜원 기자 kimhye@asiae.co.kr
<ⓒ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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