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종금증권은 20일 한미반도체에 대해 장기적인 관점에서 현재의 주가는 저평가 영역인 것으로 보인다고 평했다.
김현중 애널리스트는 "한미반도체의 주가는 현재 자산가치에 미치지 못하고 있다"며 "올해 실적이 지난해에 비해 감소할 것을 감안하더라도 저평가 상태"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올해 한미반도체의 매출액은 전년대비 소폭 역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수익성도 하락할 것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한미반도체는 반도체 후공정 장비 기업으로 주력 제품은 S&P(Sawing&Placement) 장비다. 이는 전공정이 끝난 반도체 웨이퍼 를 절단해 싱귤레이션 하는 장비다.
김 애널리스트는 또 "한미반도체의 특성 상 반도체 투자액이 증가하는 2010~2012년 실적은 크게 개선될 가능성이 높다"며 "단지 올해 상반기 실적이 적자일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되기 때문에 투자시기는 1분기 이후가 적절할 것으로 판단된다"고 주장했다.
박형수 기자 parkhs@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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