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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주앙' 주지훈 "연습 때는 화장실도 못가요"


[아시아경제신문 박소연 기자]배우 주지훈이 뮤지컬 데뷔를 앞두고 성장통을 겪고 있다.

19일 서울 중구 신세계백화점 본점 문화홀에서 열린 뮤지컬 '돈 주앙' 쇼케이스에서 주지훈은 강태을·김다현 등 트리플캐스팅된 '돈 주앙'과는 달리 무대에서 실력을 선보이지 못했다. 과도한 연습으로 목이 쉬었기 때문.

주지훈은 "연습할 때는 화장실도 못 간다. 바쁜 일정으로 뮤지컬 연습에 늦게 합류해 물리적인 시간이 부족해서 고생하고 있다. 시간이 지날수록 돈 주앙이 가진 매력에 빠져들고 좀 더 빨리 접했으면 좋았을 걸 하고 뒤늦게 후회했다"고 말했다.

이어 "다른 멤버들보다 뮤지컬에 늦게 합류해 전학생 같은 느낌이었다. 오래 작업을 해온 분들께 피해가 가지 않을까 우려도 했다"고 덧붙였다.

모델 일을 오래동안 해 온 그는 영화나 드라마 데뷔 전부터 무대에서의 작업에 관심이 많았다고 한다.

그는 "뮤지컬에 대한 기본적인 것부터 100% 배운다는 마음으로 들어왔다. 전에 느꼈던 무대에서의 희열보다 더 큰 희열을 느낄 수 있을 것 같다"고 전했다.

스스로에 대해서는 "돈 주앙 캐릭터와 내면과 외면에서 합일점이 있지 않나 생각한다"면서 "선배들의 연기와 감독님의 말씀, 오리지널 공연 등을 통해 최대한 느끼려고 노력중"이라고 말했다.

웨인 폭스 연출, 강태을·김다현·주지훈 주연의 뮤지컬 '돈 주앙'은 스페인의 전설적인 옴므파탈 돈 주앙의 삶과 사랑 그리고 성장에 대한 이야기를 담았다.

'돈 주앙' 한국 공연은 라틴 선율의 음악, 무대, 의상 등을 오리지널 그대로 가져오며 15명의 스페인 플라멩고팀이 함께한다. 다음달 6일부터 경기도 성남시 성남아트센터에서 공연된다.

박소연 기자 muse@asiae.co.kr
사진 이기범 기자 metro83@
<ⓒ아시아경제 & 스투닷컴(stoo.com)이 만드는 온오프라인 연예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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