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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석화, 대우조선 인수 무산 고려 투자의견 ↑<대우證>

대우증권은 19일 한화석화에 대해 대우조선해양 인수 가능성이 낮아졌다며 투자의견을 '중립'에서 '매수'로 상향하고 목표주가 9500원을 제시했다.

이응주 애널리스트는 "대우조선해양 인수 가능성이 현저하게 낮아졌고 인수 관련 리스크가 이미 주가에 선반영돼 밸류에이션이 매력적"이라며 "주력제품인 가성소다 호조로 상대적인 실적 안정성이 높은 것도 투자 포인트"라고 밝혔다.

대우조선해양 매각 여부가 이번주 최종결론 나지만 현재까지는 산업은행과 한화의 매각협상이 결렬될 것이란 전망이 지배적이다. 인수 대금 분할 납부 등의 매각 조건을 둘러싸고 양측의 입장차가 크기 때문이다.

이 애널리스트는 "한화의 대우조선해양 인수 무산은 한화가 납부한 3000억원의 이행보증금 반환을 둘러싸고 추가 논란을 불러 일으키겠지만 보증금을 돌려받지 못하는 최악의 상황을 가정한다 해도 한화석화 기업가치에는 대단히 긍정적"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가성소다의 호조 때문에 한화석화의 올해 전체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21.8% 감소한 1885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유화 제품 가격 급락, 경기침체에 따른 극심한 수요 부진을 감안하면 상대적으로 양호한 실적이라는 평가다.

박선미 기자 psm82@asiae.co.kr
<ⓒ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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