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주에는 지난 2006년 당시 청약광풍을 불러 왔던 판교신도시에서 청약접수가 예정돼 있다. 부동산 침체기를 이겨내고 예전의 인기를 이어갈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19일에는 대한주택공사는 경기도 화성시 향남택지지구 5.6블록 '휴먼시아' 국민임대 아파트의 청약접수를 받는다. 주택형 39~76㎡ 총 2480가구의 대단지로 구성되며 올해 말 입주할 예정이다.
임대보증금 및 월 임대료는 ▲39㎡가 760만원, 6만3000원 ▲54㎡가 1100만원, 8만7000원 ▲68㎡가 1700만원, 14만4000원 ▲76㎡가 2100원, 18만3000원이다.
신청자격은 무주택세대주로서 가구당 월평균 소득이 257만2800원(4인이상 가구의 경우 281만8440원) 이하, 토지 5000만원 이하, 자동차 2200만원 이하의 요건을 갖춰야 한다.
같은날 주택공사는 경기도 김포시 양곡택지지구 A-2.3.4블록 '휴먼시아' 국민임대 아파트의 청약접수도 받는다. 주택형 50~79㎡ 총 1563가구로 구성되며 내년 1월, 4월에 각각 입주할 예정이다.
20일에는 대우건설과 서해종합건설이 경기도 성남시 판교신도시 A20-2블록에 분양하는 '푸르지오-그랑블'의 청약접수를 받는다. '푸르지오-그랑블'는 지하 3층~지상 25층 14개동, 주택형 121~331㎡ 총 948가구로 구성된다.
이 중 121~130㎡ 560가구는 대우건설이, 145~331㎡ 388가구는 서해종합건설이 각각 시공한다. 분양가는 3.3㎡당 1416만~1628만원으로 책정됐으며 펜트하우스 331㎡는 3.3㎡당 2219만원 수준이다.
판교신도시의 마지막 민간분양 아파트로 동판교 지역에 위치하며 2010년 개통예정인 신분당선 판교역과 중심상업시설의 이용이 편리하다. 모든 주차공간을 지하에 배치해 지상에 차가 없는 아파트 단지로 설계했고 입주예정일은 2011년 7월이다.
고형광 기자 kohk010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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