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화점과는 달리 대형마트에서 판매되는 설 선물세트는 품질 대비 가격이 저렴한 것이 특징이다.
특히 지난 해에는 사과, 배 등 청과물의 작황이 좋았던 반면 원자재 가격 상승과 고환율의 영향으로 참치와 햄, 식용유, 생활용품 등의 가격은 10~20% 비싸졌다.
무엇보다 경기불황 속에서 저렴한 선물세트를 찾는 고객들이 크게 늘어난 만큼 대형마트 업계는 그동안 생활용품이나 가공식품에 치우쳐 있던 실속형 상품을 청과와 축산 등 모든 장르로 확대했다.
대형마트에서 구매해도 후회하지 않을 설 선물세트를 가격대별로 알아본다.
▲ 1만원 미만대, 김·참치세트로 '만원의 행복' = 어려운 경기 상황을 반영한듯 올해는 대형마트에서 만원 짜리 한장으로도 고를 수 있는 선물세트가 풍성해졌다.
$pos="L";$title="";$txt="";$size="352,168,0";$no="2009011509502855127_1.jpg";@include $libDir . "/image_check.php";?>이마트에서는 자체브랜드(PL)를 단 '참치선물세트'(8900원)와 치약, 비누, 샴푸 등으로 구성된 '엘지 신사임당 초충도1호'(9900원), '당도선별 애플리나 사과'(9900원) 등이 1만원 미만에 판매되고 있다. 홈플러스에서도 기존 4만~5만원대의 배 세트의 용량을 줄인 '알뜰 배 세트'(9900원)를 출시했고, 멸치와 김 세트는 정상가격의 20% 가량을 할인해 각각 7900원, 9900원 등에 판매중이다.
롯데마트 역시 나주와 성환 등 유명 산지에서 가져온 '신고배 실속 세트'가 1만원대에, 포도씨유와 카놀라유로 구성된 '동원 포도씨유 혼합 23호'가 9900원에, 100% 국내에서 제작해 품질이 우수한 롯데마트 PB상품 '베이직아이콘 신사숙녀 혼합6족 양말세트'는 8100원이다.
▲ 5만원 이하, 품격·실속 원하면 '굴비세트' = 최근 CJ제일제당이 자사 온라인 회원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를 한 결과에 따르면 이번 설 설 선물 예상 비용으로 지난 추석보다도 줄어든 2만~5만원이 가장 많았다고 한다. 이에 주요 유통업체들은 소비자의 호주머니 사정을 감안, 5만원대 이하의 저렴한 실속 설선물을 쏟아내고 있다.
$pos="R";$title="";$txt="";$size="352,165,0";$no="2009011509502855127_2.jpg";@include $libDir . "/image_check.php";?>이마트에서는 GAP 인증을 받은 'GAP웰빙배VIP'세트(3만4800~3만8800원)와 특허농법으로 재배한 '비타칼슘 재배혼합'(4만4800~5만4800원)을 출시하고 전남 신안 천일염으로 섶간을 한 '참굴비 골드 3호'(3만9800원)도 선보였다. 홈플러스는 기존 5만~9만원 선에 판매되던 수삼 혼합세트의 용량을 최대 40% 이상 줄이고 저렴하면서도 쓰임새 있는 대추, 황기 등을 넣은 '수삼건강세트 2호'와 실속 있는 '도라지ㆍ더덕세트'를 각각 3만9000원과 3만9900원에 판매한다.
또 롯데마트는 굴비 20마리로 구성된 '굴비 기획세트'(3만8000원)를 최근 5년간 최저가격으로 선보이며, 북한산 백화고와 흑화고, 건표고버섯 슬라이스 등을 엄선해 고급스러운 팔각함에 담은 '팔각 혼합세트'(5만4800원)도 선보였다.
$pos="L";$title="";$txt="";$size="352,166,0";$no="2009011509502855127_3.jpg";@include $libDir . "/image_check.php";?>▲ 10만원 이하, 소중한 분에겐 '전복ㆍ와인' = 대형마트에서는 10만원 미만의 가격으로도 귀한 대접을 받을 수 있는 품목들이 있다. 이마트에서는 자연바람으로 건조한 '영동곶감 VIP1호'(5만9800~6만9800원)와 일교차 높은 고냉지에서 생상된 '고냉지장수VIP사과'(6만7800~8만8000원), '덕우도 활전복세트'(9만8000원) 등이 백화점에 비해 훨씬 저렴하게 나와있다.
홈플러스는 보통 3~4kg으로 구성되는 축산상품의 용량을 줄여 2.5kg으로 기획, '호주산 LA식 갈비'와 '미국산 LA갈비 세트'를 각각 5만원에 판매한다. 롯데마트에서는 샤또 폰타나, 샤또 떼레 페이 바로 구성된 '보르도 와인세트 3호'가 2세트에 5만6900원이다. 또 충남 논산 우수 농가와 사전계약 체결 및 철저한 재배관리를 통해 생산된' GAP 수산세트'는 12만5000~13만5000원, 100% 초이스급 이상만으로 준비한 '미국산 냉동 꽃갈비 세트'는 10만원부터 준비돼 있다.
$pos="R";$title="";$txt="";$size="352,162,0";$no="2009011509502855127_4.jpg";@include $libDir . "/image_check.php";?>▲ 10만원 이상, 프리미엄급엔 단연 '한우' = 대형마트들은 경기 불황기에 소비가 더욱 양분화되는 모습을 보이는 점을 감안, 고객들에게 부담이 적은 저가형 상품과 함께 가치를 중시하는 프리미업급 상품도 충분히 준비했다.
이마트에서는 '100% 한우암소 혼합1호'(14만5000~15만5000원), '명품 횡성한우 갈비세트'(24만원) 등 정육과 함께 잔뿌리까지 살아 있는 인삼만을 엄선해 향이 풍부한 '명품 인삼더덕 세트'를 추천한다. 홈플러스도 '으뜸 선한우 한마리세트'를 43만~45만원에, '명품 수삼특호'를 34만5000~35만5000원에 각각 선보였고 롯데마트에서는 '지리산 순한한우 명품 갈비세트'를 18만5000~22만5000원에, '굴비 세트 1호'를 34만8000원 선에 판매하고 있다.
조인경 기자 ikj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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