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증권은 15일 NHN에 대해 코스피 200 편입에 따라 인덱스펀드, 외국인의 지분 확대 가능성이 커졌다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23만원을 제시했다.
정우철 애널리스트는 "증권선물거래소는 NHN이 코스피(KOSPI) 200, KOSPI 100, KOSPI 50지수의 구성종목 특례편입 기준을 충족했으며 이에 따라 오는 3월13일부터 해당 지수에 편입된다고 전일 밝혔다"고 전했다.
또 정 애널리스트는 "지난 13일 기준으로 KOSPI 200에서의 NHN 비중은 1.22%이며 국내 인덱스펀드 규모가 5조7000억원(설정액 6조2000억원)이라는 점을 고려할 경우 향후 국내 인덱스펀드에서 NHN의 매수는 698억원에 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특히 KOSPI 200 편입에 따른 외국인들의 추가 매수 가능성까지 고려할 경우 외국인 지분 확대 가능성도 높다는 분석이다.
이와 함께 그는 "NHN은 올해 경기 침체에 따른 소비둔화에도 불구하고 온라인게임과 해외시장에서의 안정적인 성장이 가능할 것으로 판단된다"며 "주요 기업들의 전망이 불확실하다는 점을 감안하면 올해 주가는 시장을 충분히 아웃퍼펌 할 수 있을 것으로 판단된다"고 조언했다.
황상욱 기자 ooc@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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