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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신문 고경석 기자] 차태현·박보영 주연의 코미디 '과속 스캔들'(제작 토일렛픽쳐스·디씨지플러스, 감독 강형철)이 전국 관객수 600만명을 돌파했다.
14일 배급사 롯데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3일 개봉한 '과속 스캔들'은 13일까지 전국 597만 2727명을 모았으며 개봉 43일 만인 14일 600만명을 넘어섰다.
이는 역대 한국영화 흥행작 14위에 해당하는 기록이며 13위는 전국 610만명을 동원한 '투사부일체'다.
'과속 스캔들'은 개봉 6주차인 지난 주말에도 전국 360개 스크린에서 상영되며 주말 3일간 42만여명으로 박스오피스 2위에 오르는 등 꾸준한 인기를 누리고 있다.
평일에도 하루 5만~6만명을 모으고 있어 '과속 스캔들'의 흥행 과속은 당분간 계속될 전망이다.
배급사 측은 현재 추세가 설 연휴까지 이어진다면 전국 700만 돌파도 가능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고경석 기자 kav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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