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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철 9호선 요금은 얼마?

오늘 5월 개통을 앞둔 서울지하철 9호선 기본요금을 둘러싸고 서울시와 서울메트로9호선이 진통을 겪고 있다.

14일 서울시와 서울메트로9호선에 따르면 서울시는 지하철 9호선 기본요금과 관련, 기존 지하철의 요금(교통카드 기준 900원)과 같은 수준을 요구하고 있다.

서울시측은 2005년 민간사업자와 맺은 협약을 기준으로 하면 기본요금이 1600원에 달하게 되지만 대중교통 요금체계가 변경됐고 경제상황을 감안해 기존 지하철과 같아야 한다는 입장이다.

2005년 협약에서 매년 실질운임 상승률을 보장해주기로 해 이를 반영할 경우 기본요금은 1600원이 돼야 한다.

서울메트로9호선측은 이에 대해 "무리한 요구"라고 반박하고 있다.

대중교통 요금체계가 바뀌었더라도 물가인상 등을 고려할 경우 최소 1300원 이상은 돼야 한다는 것.

양측은 기본요금을 900원으로 하되 구역별 할증요금을 기존 지하철에 비해 높게 책정하는 방안도 협의하고 있어 결과가 주목된다.

이들 두 기관은 오는 3월까지 지하철 9호선 요금을 확정할 계획이다.

한편, 지하철 9호선 1단계 김포~논현 구간은 총 25.5㎞로 25개 정거장을 거치게 되며, 특히 등촌~당산~여의도~노량진~동작~고속터미널 등 강남권 동서를 잇게 된다.

조영주 기자 yjch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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